[월드컵 이슈] '멕시코전 만회골' 손흥민, 월드컵 2개 대회 득점...韓 5번째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24 02:31 / 조회 : 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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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26)이 멕시코전 만회골로 월드컵 2개 대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한국은 멕시코에 분투했지만 전반전 페널티킥과 후반전 치차리토에 실점하며 패배했다.

정말 처절하게 싸웠다.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멕시코 선수들을 괴롭혔다. 그러나 한 순간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전반 25분 장현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후 한국은 다시 한 번 멕시코에 공격을 몰아쳤지만, 후반 역습 한 방에 무너지며 재차 실점했다.

그나마 위안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만회골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47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 결과 한국은 영패를 면할 수 있었고,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골을 기록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알제리와 2차전에서 만회골로 골맛을 본 경험이 있다.

한국 축구 역사에서 이전까지 2개 대회에서 골을 넣은 선수는 4명뿐이었다. 황선홍(1994, 2002)과 유상철(1998, 2002)이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안정환(2002, 2006)과 박지성(2002, 2006, 2010)이 뒤를 이었다. 2014 브라질월드컵과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5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동시에 한국의 월드컵 역사에서 2골 이상을 넣은 8번째 선수가 됐다. 안정환과 박지성이 3골씩을 넣어 최다골을 기록 중이고, 홍명보, 황선홍, 유상철, 이정수, 이청용 등이 2골씩을 넣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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