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썰] 눈물 흘린 손흥민, "너무 죄송스럽다...하지만 최선 다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24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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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이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한국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한국은 멕시코에 분투했지만 전반전 페널티킥과 후반전 치차리토에 실점하며 패배했다.


이어 열릴 스웨덴-독일전에서 스웨덴이 독일을 누르면 한국과 독일의 탈락이 확정된다. 스웨덴과 독일이 비기면 멕시코가 2승을, 스웨덴이 1승 1무로 한국의 탈락이 확정된다. 현재 독일의 스웨덴전 승리가 실낱같은 16강 진출 경우의 수다.

아쉬움을 남긴 패배지만, 확실히 전보다 나은 모습이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줬다. 그 과정 속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은 “공격수 입장으로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라며 자신을 믿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나 결과에 대한 아쉬움은 숨길 수 없었다.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손흥민은 “너무 미안하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1경기가 남았다. 선수들이 빨리 정신적인 부분을 회복해야 한다. 결과는 어떻게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게 조금이나마 재미있는 모습, 한국 축구가 아직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다시 한 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다만, 선수들이 정말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많은 응원에 감사드린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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