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전우애"..'아는 형님' 노사연이 말하는 현실 결혼생활

이유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06.24 07:00 / 조회 : 2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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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노사연이 털어놓은 현실 결혼생활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노사연과 하하가 출연했다. 노사연이 이날 형님학교에서 이무송과의 결혼생활을 이야기를 꺼냈다.

노사연은 "결혼 전에는 이무송 없이는 못 살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결혼 후에는 남편만 없으면 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서장훈에게 "장훈이가 용기가 있지. 다른 사람들은 행복한 척 하는 걸지도 몰라"라고 말해 서장훈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노사연은 "힘든 시기를 넘어가니까 결혼생활도 괜찮더라. 이제는 서로 어떤 짓을 해도 끈끈한 전우애로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사연과 이무송의 깊은 유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결혼은 미친짓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흔해졌고, 방송에 나오는 기혼 연예인들은 종종 "다시 결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의 남편 혹은 아내와 결혼하겠느냐"는 질문에 "아니"라 답하며 웃음을 유도한다.

결혼에 대해 환상을 심어줄 필요는 없다. 실제로 늘 환상적이지 않은 생활을 하는 부부가 많다. 그러나 부정적인 이야기를 앞세워 그저 결혼 생활을 유머나 웃음의 대상으로 삼는 것도 올바른 것은 아니다.

'아는 형님'에서 노사연이 말하는 결혼생활은 다른 예능에서 다룬 결혼은 달랐다.

결혼을 미화하는 것도 아니고, 개그의 소재로 삼은 것도 아니었다. 노사연의 결혼관은 비록 노사연만의 현실일 수 있겠지만 현실적이고 솔직해서 더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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