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 분석] 파격적인 선발 명단, 멕시코전 미친 듯이 뛰어라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2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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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 조용운 기자= 주사위는 던져졌다. 예상을 깬 파격적인 선발로 멕시코에 맞선다.

한국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다. 1패로 궁지에 몰린 신태용호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이날 선발 역시 예상을 깼다. 골키퍼와 포백 수비는 지난 스웨덴전과 똑같지만, 중원과 측면, 최전방에 많은 변화를 줬다.

손흥민과 이재성이 투톱으로 나서고, 측면과 중원에는 황희찬-기성용-주세종-문선민이 출전한다. 손흥민과 이재성은 실전에서 처음 투톱으로 호흡을 맞추고, 황희찬은 중앙 공격 대신 측면, 주세종과 문선민은 예상치 못한 선택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선발 명단에 많은 변화를 줬다. 4-4-2와 변형된 4-1-4-1을 쓰려 한다. 선수들이 결연한 마음을 가졌다. 경기 중 내려설 것인지 압박을 가할 건지는 상황에 따라 바뀔 것”이라며 설명했다.


결국, 스피드는 물론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멕시코에 맞서기 위한 전략이다. 멕시코는 지난 독일과 1차전에서 빠른 공격 전개와 압박으로 승리를 이뤄냈다. 멕시코 스피드를 제어하고,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선택이다.

이번에 나선 선수들은 미친 듯한 움직임과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효과를 볼 수 있는 전략이다.

스웨덴전은 유효슈팅 0개와 기대와 달리 적은 활동량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멕시코전은 의도와 같이 미친 듯한 플레이로 승리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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