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s멕시코] 독일 역전승..한국 16강 가능성, 실낱같이 남았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6.24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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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이후 한국 선수들 /AFPBBNews=뉴스1


독일이 스웨덴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둠에 따라 한국의 16강 가능성이 희박하게나마 남았다. 한국이 독일을 2점 차이로 꺾은 다음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기기를 기다려야 한다.

독일은 24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피스트 스타디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 F조 2차전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0-1로 뒤졌지만 후반에만 2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따낸 독일은 1승 1패로 조 2위로 올라섰다. 오는 27일 한국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스웨덴 역시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오는 27일 멕시코전 결과에 따라 생존 여부가 정해진다.

한국의 독일의 승리가 간절했다. 그래야 일단 산술적인 16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토니 크로스의 극장골로 독일이 승리했다. 독일은 득실 차가 0이고, 한국은 득실 차가 -2다. 만약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려면 독일을 2점 차이로 이기는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나서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기길 기다려야 한다.

그렇지만 스웨덴이 멕시코에 비기거나 이긴다면 한국은 독일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다.


2승을 선점한 멕시코도 안심할 수 없다. 멕시코가 스웨덴에 패하고 독일이 한국에게 대승을 거둘 경우 골득실에 따라 멕시코가 탈락할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F조 4팀의 운명은 오느 27일 밤 11시에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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