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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 조용운 기자= 한국에 돌아갈 곳은 없다. 8년 만에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멕시코를 잡아야 한다. 경기 1시간 전, 양 팀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스웨덴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한 한국은 멕시코를 꺾어야 한다.
멕시코는 절대 쉽지 않은 상대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멕시코에 팔색조 전술을 입혔고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멕시코는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누르며 이변을 일으켰다.
멕시코의 동기부여는 강하다. 2차전에서 한국을 제압하고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하길 원한다. 한국은 조직적이고 빠른 역습으로 간헐적으로 발생할 멕시코 배후 공간을 효과적으로 노려야 한다.
양 팀의 목표가 확실한 만큼, 최전방 화력이 중요하다. 경기 전 발표된 선발 명단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은 멕시코전에 문선민 깜짝 카드를 꺼냈다. 여기에 손흥민과 황희찬이 멕시코 골망을 노린다. 문선민이 측면에서 멕시코 수비를 흔들 전망이다.
멕시코는 치차리토(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발 끝에 득점을 맡길 전망이다. 치차리토는 손흥민과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으며, 과거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로 활약했다.
■ 한국, 멕시코전 선발 라인업
GK : 조현우
DF : 김민우, 김영권, 장현수, 이용
MF : 황희찬, 기성용, 주세종, 문선민
FW : 손흥민, 이재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