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최원태 훌륭한 피칭.. 집중력 발휘해 좋은 결과"

고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6.2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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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





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잡고 2연패를 끊었다. 전날 패배도 설욕했다. 먼저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지만, 결과는 넉넉한 역전승이었다.


넥센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선발 최원태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힘을 더해 9-4의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전날 열린 3연전 1차전에서 5-8로 패했다. 경기 말미 추격하기는 했지만,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먼저 점수를 내주기는 했지만, 곧바로 따라갔고, 역전까지 갔다. 점수차를 벌리는 적시타도 연이어 터졌다. 0-2에서 시작했지만, 최종 스코어는 9-4였다.

선발 최원태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6패)째다. 위기도 있었지만, 이를 잘 넘기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KIA전 약세(이날 전까지 2패, 평균자책점 7.59)도 떨쳐냈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역전 결승 솔로포를 때리며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10호포에 4년 연속 10홈런 달성이다. 박병호는 4경기 연속 홈런에는 실패했지만,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고종욱과 초이스도 3안타 2타점씩 더했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선발 최원태가 훌륭한 투구를 보여줬다. 이보근이 실점을 했지만, 불펜들이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 득점권 찬스를 놓치지 않고, 좋은 집중력을 발휘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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