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안치홍, 3번 지명타자 선발.. 김주찬 대타 대기"

고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6.23 16:03 / 조회 : 5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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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넥센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는 안치홍.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신(新) 해결사' 안치홍(28)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캡틴' 김주찬(37)은 대타로 대기한다.

김기태 감독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오늘 안치홍이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홍재호가 2루를 본다. 김주찬은 대타 대기다"라고 말했다.

안치홍은 전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타 출전 없이 오롯이 쉬었다. 발뒤꿈치가 좋지 못한 탓이었다. 이후 23일 경기에는 선발로 복귀한다. 수비 없이 지명타자로 나간다.

김기태 감독은 "최근 발뒤꿈치가 좋지 않았다. 계속 경기에 나가면서 다시 조금 안 좋아졌다. 아직 수비는 쉽지 않다. 푹 쉬어주면 좋은데, 여건이 안 된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도 홍재호가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어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주찬은 대타 대기다. 옆구리가 살짝 뻐근하다고 해서 오늘은 선발에서 뺐다. 큰 부상은 아니다. 대타로 대기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날 KIA는 로저 버나디나(중견수)-이명기(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이범호(3루수)-정성훈(1루수)-최원준(유격수)-백용환(포수)-홍재호(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편 전날 경기에 대해서는 "헥터가 장염으로 한 번 빠졌었고, 직전 등판에서는 조기에 강판됐다. 그래도 어제는 잘 던져줬다. 마무리 윤석민도 괜찮았다. 좋아지고 있다. 박병호를 삼진으로 잡은 공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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