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FIFA가 분석한 멕시코 상승세 원인.. '멘탈 코치'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6.23 14:06 / 조회 : 19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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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표팀./AFPBBNews=뉴스1






한국의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멕시코의 상승세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멘탈 코치의 지도가 뒷받침됐다.

멕시코는 지난 18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독일과의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FIFA랭킹 1위이자 강력한 우승후보,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멕시코가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 못한 결과였다. 독일보다 빠른 공격으로 독일을 압박했고, 로사노의 한 방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러한 배경에 대해 FIFA가 분석에 나섰다. FIFA는 "멕시코의 멘탈 코치는 선수들의 사고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조명했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역시 멘탈 코치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멕시코의 멘탈 코치인 이마놀 이바론도는 23일 FIFA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선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지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선수들을 파악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감은 여러 가지 요소와 관련돼있다. 먼저 자기 자신을 믿고, 그 다음 팀 동료들을 믿어야 한다. 세 번째로 플랜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그 플랜이 자신의 승리를 도울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마지막은 리더를 믿는 것이다"라며 이러한 요인들이 독일전 승리를 이끄는 중요한 부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다 보면 정신적인 장벽들을 깨부수는 순간이 온다. 독일전 승리가 멕시코 발전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 그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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