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아칸소 챔피언십' 1R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6.23 10:20 / 조회 :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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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AFPBBNews=뉴스1






이미림(28·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7번째 대회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한화 약 22억2,000만 원)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랐다.

이미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6,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미림은 호주 교포 이민지,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리젯 살라스(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가비 로페즈(멕시코)와는 1타 차다.

올 시즌 이미림의 성적은 좋지 않다. 올 시즌 10개 대회에서 톱 10 없이 무려 컷 탈락 5번을 당했다. 지난해 3월 'KIA 클래식'에서 LPGA 통산 3승 이후 1년째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KIA 클래식 우승 후 1년3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이미림은 1~3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5, 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도 좋았다. 10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여 7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미림 외에도 많은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김효주(23·롯데)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박성현(25·KEB하나은행)과 고진영(23·하이트진로)은 나란히 5언더파 66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포진됐다.

그 뒤를 이어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8·메디힐)이 4언더파 67타를 기록, 이정은·강혜지와 함께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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