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오수나, 75G 출전정지 징계.. 급여도 못 받는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6.23 10:08 / 조회 : 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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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로베르토 오수나. /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무리 로테르토 오수나 (23)가 7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수나가 폭행 혐의로 인해 사무국으로부터 75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고, 오수나도 받아들였다. 이 징계는 5월 9일부로 소급적용된다. 오수나는 8월 5일까지 급여를 받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

오수나는 지난 5월 9일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캐나다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토론토는 "사안을 중대하게 받아들인다"며 성명을 냈고, 오수나를 제한선수 명단에 올렸다. 이후 제한선수 명단 등재가 계속 연장됐다.

그리고 23일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오수나의 징계를 발표했다. 오수나는 항소 없이 이를 받아들였다. 토론토 역시 성명을 내고 "사무국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오수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방침에 따라 포괄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며, 치료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징계 기간 동안 급여도 받을 수 없다. 올 시즌 오수나의 연봉은 530만 달러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사무국이 조사를 마쳤으며, 오수나가 지난 5월 9일 메이저리그의 가정 폭력, 성폭력, 아동 학대 방침을 어겼다는 것을 확인했다. 모든 증거를 검토했고, 오수나가 폭력에 연루됐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이저리그 징계와는 별개로, 오수나는 현재 사법 절차도 밟고 있다. 지난 19일 예비 심리에 오수나의 변호사가 참석했고, 여기서 무죄를 주장했다. 현재 판사가 7월 9일까지 재판을 연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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