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샤키리 결승골' 스위스, 세르비아에 2-1 역전승.. 16강 청신호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6.23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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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키리./AFPBBNews=뉴스1





스위스가 세르비아를 꺾고 승리를 쟁취했다.


스위스는 2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위스는 1승 1무(승점 4점)로 브라질과 동률을 이뤘다. 세르비아는 1승 1패(승점3점)로 3위에 자리했다.

스위스는 4-2-3-1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세페로비치가 원톱에 섰고, 주버, 제마일리, 샤키리가 2선에 배치됐다. 샤카와 베라미가 중원에, 로드리게스, 아칸지, 셰어, 리히슈타이너가 순으로 포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좀머가 꼈다. 1차전 브라질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이에 맞서는 세르비아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원톱에는 미트로비치가 이름을 올렸다. 코스티치, 밀린코비치-사비치, 타디치가 그 뒤를 받친다. 중원에는 밀리보예비치, 마티치가 섰고, 포백에는 콜라로프, 토시치, 밀렌코비치, 이바노비치 순으로 배치됐다. 골문은 스토이코비치가 지켰다.

경기 시작 불과 5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세르비아가 리드를 잡았다. 스위스의 수비수가 갖고 있는 공을 빼앗았고, 타디치가 골문 쪽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미트로비치가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스위스는 세르비아의 수비에 막혀 공격을 제대로 펼칠 수 없었다.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전반 29분 주버의 패스를 받은 제마일리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몇 차례의 슈팅이 나왔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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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카./AFPBBNews=뉴스1





결국 스위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썼다. 세페로비치를 빼고 가브라노비치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꾀했다. 이는 결국 통했다.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7분 샤카가 혼전 상황에서 뒤로 흐른 볼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스위스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후반 19분 세르비아가 교체를 단행했다. 코스티치를 빼고 랴이치를 넣었다. 스위스는 엠볼로를 투입하며 역전골을 노렸다.

세르비아가 수비에서 균열을 보이기 시작하자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스위스가 공격을 퍼부었다. 기어이 역전을 성공시켰다. 해결사는 샤키리였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샤키리가 원샷 원킬로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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