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나혼자' 뮤지션 쌈디가 동굴에서 나온날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6.23 00:40 / 조회 : 1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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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가 동굴에서 나온 날.


'나혼자 산다'에서 래퍼 쌈디가 앨범 준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순간을 소개했다.

22일 MBC '나혼자 산다'에 쌈디가 출연했다. 쌈디는 "그간 제작진이 계속 출연을 요청했다"며 "앨범이 나오면 출연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개된 영상 속에서 쌈디는 기침 소리와 함께 퀭한 얼굴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쌈디는 "앨범을 준비하느라 계속 작업실에서 먹고 자고 있다"고 털어놨다.

쌈디는 "계속 앨범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식욕, 수면욕, 물욕이 사라졌다"며 "심지어 성욕까지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몸무게도 62㎏에서 57㎏으로 빠졌다"고 덧붙였다.

이뿐 아니다. 쌈디가 집이라고 들어가 밥 먹고 쉬었던 곳은 그의 집이 아니라 절친한 동생 로꼬의 집이었던 것. 쌈디는 앨범을 준비하는 6개월 여 동안 작업실에서 살다시피 했을 뿐더러 집 계약 기간이 차이가 나서 집조차 없이 살아왔던 것.


쌈디는 앨범을 발매한 뒤에 그레이를 비롯해 절친한 동료들과 축하파티를 했다. 잔뜻 꾸미고 온 그레이의 바람과 달리 조촐한 실내 포장마차에서 파티를 연 것이다. 이 자리에서 쌈디는 "음악을 하는 데 재미와 열정을 다 잃었다"며 "즐겁지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래도 나를 기다려주는 분들을 위해 작업을 하다보니 매 노래가 나올 때마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쌈디는 갑자기 실종된 삼촌을 찾고 싶은 마음으로 '삼촌 정진철'이란 노래를 만들었다는 사실부터 앨범 뒷이야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예능에서 웃고 떠들었지만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온 뮤지션 쌈디의 하루가 그려진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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