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VAR 첫 번복 사례.. 네이마르 할리우드 액션 적발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6.22 23:03 / 조회 : 9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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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AFPBBNews=뉴스1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도입된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Video Assistant Referee)에 처음으로 번복된 사례가 나왔다. 이 판정으로 네이마르의 할리우드 액션이 딱 걸렸다.

브라질은 22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코스타리카의 견고한 수비에 막혔던 브라질이지만 두들긴 끝에 결국 승리로 장식했다.

골에 대한 열망이 컸던 탓일까. 네이마르가 할리우드 액션이 나왔다. 후반 32분 네이마르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곤잘레스의 반칙으로 넘어지는 연기를 펼쳤다. 주심은 곤잘레스의 파울을 인정,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VAR을 속이지 못했다. VAR 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됐다. 네이마르가 할리우드 액션을 했다는 것을 딱 집어낸 것이다.

브라질과 코스타리카 경기 이전인 22일 오전까지 2018 러시아 월드컵 23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총 11개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직전 대회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총 13개의 페널티킥이 나온 것에 비하면 대폭 수치가 증가했다. VAR로 인한 이유다.

보통 VAR이 나오면 페널티킥이 선언된다. 하지만 브라질은 그 반대였다. VAR로 페널티킥 선언이 번복됐다. 이번 대회 첫 사례다.

브라질은 페널티킥이 번복돼 2경기 연속 무승부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쿠티뉴, 네이마르의 골이 터지면서 이번 대회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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