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한국 이어 세계로 '탐정2' vs 네버엔딩 미투 조재현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6.23 10:00 / 조회 : 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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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탐정:리턴즈' 포스터,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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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탐정들의 힘은 셌다. 권상우 성동일 그리고 이광수가 출연한 코믹 추리극 '탐정:리턴즈'(감독 이언희·제작 크리픽쳐스, 이하 탐정2)가 개봉 이후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석권을 앞뒀다. '쥬라기 월드2'의 막강한 흥행 바람 속에 개봉한 '탐정:리턴즈' 2위로 출발했으나 이내 '쥬라기 월드2'와 엎치락뒤치락 하며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후 금주 신작들이 줄줄이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주말 2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간다. 이 가운데 '탐정2'는 한국에 이어 북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전세계 14개국 개봉을 확정하며 피치를 올렸다. 유쾌한 코믹 호흡, 돋보이는 기획, 적절한 타이밍 속에 '형 만한 아우'가 등장한 셈. 이렇게 탄생한 한국형 추리 코미디 시리즈가 계속해 명맥을 잇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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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가해자로 잇달아 지목돼 자숙 중이던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지난 20일 조재현이 2002년 공사 중이던 방송국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재현은 합의된 관계였으며 오히려 A씨 측이 이를 빌미로 3억원을 요구했으며 과거에도 금품을 요구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어 22일에는 상습 공갈 및 공갈 미수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 반격에 나섰다. 또한 공식 입장을 통해 "가정을 가진 제가 다른 여자를 이성으로 만났다는 건 대단히 잘못한 일이었다"면서도 "성폭행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진실공방은 법정에서나 가려질 전망. 이미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했던 조재현이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던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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