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토프 기자회견] 이재성 "멕시코 일방적 응원? 전혀 기죽을 것 없다"(일문일답)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6.23 13:07 / 조회 : 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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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23일(현지시각) 공식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이기범 기자






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재성(26,전북 현대)이 멕시코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기자회견서 각오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7위)은 오는 24일 0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5위)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F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8일 스웨덴과 1차전에서 0-1로 패한 한국은 멕시코에 역시 0-1로 패한 독일과 함께 공동 3위로 처져 있다. 멕시코와 스웨덴은 승점 3점으로 공동 1위.

경기를 하루 앞두고 대표팀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5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 임했다. 신태용 감독 및 선수단 대표로 이재성(전북 현대)이 나섰다.


다음은 이재성과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각오.

▶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스웨덴전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쉽고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선수단 미팅을 통해 의지를 다잡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

- 선수단 체력이 아쉽다는 분석이 있다. 공감하는가. 또 나은 체력을 보여줄 수 있나. K리그 MVP로서 각오는.

▶ 지난 경기에 있어 공격수들이 아무래도 수비적으로 도와줬다고 생각한다. 수비적으로 잘 됐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힘을 많이 못 쏟은 게 사실이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생각을 많이 했다. 감독님도 그런 부분을 요구했다. 공격수들도 잘 준비해야 할 거라 본다.

-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중 최고라 생각하나. 멕시코전 역할은.

▶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중 최고라는 사실에 동의한다. 많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공격적인 장점이 발휘된다. 선수들이 희생하면서 잘 맞춰나가야 할 것 같다.

- 날씨가 덥다. 또 멕시코 팬들이 많이 올 텐데(FIFA 예상 한국 국적 900명 vs 멕시코 국적 8600명).

▶ 날씨나 팬에 대해서는 특별히 이야기를 한 건 없다. 전술적인 부분과 잘 안 됐던 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다들 프로다.

또 멕시코 팬들이 온다고 해서 기죽을 필요는 없다. 많은 팬 분들이 오는 것 자체가 흥도 나고 재미가 있을 수 있다. 전혀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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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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