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썰] 손흥민, "멕시코전, 두말할 필요 없어...내가 해야 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22 18:48 / 조회 :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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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26)이 멕시코전에서 반전을 약속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자정(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18일 열린 스웨덴과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손흥민은 22일 FIFA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랫동안 스웨덴과 경기를 준비했다. 첫 경기였기에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결과는 우리가 원하던 바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스웨덴전 패배 후 대표팀은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아야 했다. 특정 몇몇 선수들은 타깃이 되기도 했다. 멕시코전을 준비하는 선수단의 분위기가 침체됐을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지금 이 순간 선수단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2경기가 남았고, 우리는 긍정적인 자세로 준비해야 한다”라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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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스스로 해야한다고 했다. 그는 “나는 팀의 공격수 중 한 명이고, 골을 넣어야 할 책임이 있다. 내가 해야 한다. 팀 전체의 자신감을 위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만약 팀이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다면, 내가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스스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스웨덴전에서 박주호가 부상을 당했다. 남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손흥민은 “박주호는 가장 친한 동료 중 하나다. 그가 쓰러졌을 때 정말 안타까웠다. 경험 있는 선수이기에 우리 팀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큰 손실이다. 비록 경기에 뛰지 못하지만, 그가 계속해서 우리를 응원해줄거라 믿는다”라고 박주호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팬들의 우리의 경기력에 큰 실망을 했을 거라 생각한다. 다시 일어서는 것이 중요하고,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라며 “우리 모두가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다. 멕시코가 독일을 꺾을 정도로 강한 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말할 것도 없이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다”라고 멕시코전을 통해 반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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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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