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커즌스‧론도 잔류 원한다 "우리는 완벽한 팀"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6.22 18:22 / 조회 : 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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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마커스 커즌스. /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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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존 론도. / 사진=AFPBBNews=뉴스1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드마커스 커즌스(28)와 라존 론도(32)의 잔류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뉴올리언스 델 뎀스 단장은 22일(한국시간) 커즌스, 론도의 계약에 대해 "우리는 완벽한 팀"이라면서 주축 선수들을 지키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커즌스와 론도는 이번에 FA로 팀을 떠날 수 있는 가운데 아직 미래가 결정되지 않았다.

커즌스는 리그 최고의 빅맨 중 하나로 2016년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뉴올리언스로 이적했다. 코트에서 종종 괴팍한 성격을 드러내 '폭군'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실력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좋은 체격에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 최근에는 3점슛까지 장착해 활동 범위를 넓혔다.

하지만 커즌스의 영입을 희망하는 팀이 한 둘이 아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댈러스 매버릭스, LA레이커스 등이 커즌스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뉴올리언스는 커즌스가 떠날 경우 드와이트 하워드(33)를 영입할 생각이다. 하워드는 최근 샬럿 호네츠에서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 됐지만, 계약해지를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브루클린이 하위권이라는 것이 이유다.

뉴올리언스 하워드가 시장에 나올 경우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뉴올리언스가 당장 다음 시즌 우승을 노리는 게 쉽지 않겠지만,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만큼 팀 전력이 좋아졌다. 리그 최고 선수 중 하나인 앤서니 데이비스(25)와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점도 하워드의 마음을 끌 수 있는 요소다.

론도는 리그 최고의 패스 센스를 가진 선수다. 보스턴 셀틱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론도는 최근 자주 소속팀이 바뀌고 있지만,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에서 평균 득점 8.3점, 리바운드 4개, 어시스트 8.3개로 제 몫을 해냈다.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라는 점에서 선수단을 이끄는 힘이 있다. 론도가 떠난다면 뉴올리언스는 대체 가드를 영입해야 한다. 뉴올리언스가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뛰고 있는 데니스 슈뢰더(25)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체자를 알아보고 있다고 해도 뉴올리언스의 가장 시나리오는 커즌스와 론도가 팀에 남는 것이다. 현지 언론들은 "뉴올리언스가 둘을 계속 설득하며 재계약에 신경 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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