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박용택과 승부, 피하지 않고 최선 다할 것"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6.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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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 /사진=뉴스1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통산 최다안타 신기록을 앞두고 있는 LG 트윈스 박용택(39)과 승부를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원우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LG전을 앞두고 "박용택이 대기록을 앞두고 있는데, 우리 입장에서 신경쓸 부분은 아닌 것 같다. 피하지 않을 것이다. 정상적으로 간다"라고 말했다.

박용택은 21일까지 통산 2317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양신' 양준혁이 가지고 있는 통산 최다안타 기록은 2318안타에 1개 차이로 따라붙었다. 이날 롯데전에서 1개를 치면 타이, 2개를 치면 신기록이다.

롯데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조원우 감독은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록과 상관 없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조원우 감독은 "박용택이 최다안타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있지만, 우리가 신경쓸 부분은 아니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 한다. 다른 전략을 쓸 이유가 없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KT전에서 우리가 니퍼트 100승을 무산시키지 않았나. 오늘 우리 선발이 좌투수지만, 박용택이 선발로 나온다더라. 정상적으로 하겠다"라고 더했다.

더불어 조원우 감독은 "승부처에서 1루가 비어 있더라도, 박용택을 고의4구로 보낼 수 있겠는가. 바로 뒤 타자가 김현수다. 우리로 치면, 손아섭을 거르고 이대호와 상대하는 격이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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