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소사-정상호 호흡 잘 맞아.. 채은성 투런으로 승리"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6.22 21:43 / 조회 : 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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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류중일 감독. /사진=뉴스1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한화 이글스에 당했던 역전패의 아픔을 씻어냈다. 2연패도 끊어냈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롯데전에서 선발 헨리 소사의 호투와 채은성의 역전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2-1의 승리를 거뒀다.

홈 3연전 기선제압에 최근 2연패 탈출이다. 팽팽한 경기였지만, LG가 웃었다. 투수진이 호투했고, 타선도 채은성의 한 방이 터졌다.

선발 소사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4패)째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고, 5일 한화전 이후 3경기 만에 두 자릿수 탈삼진을 뽑아냈다.


소사에 이어 김지용이 8회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정찬헌이 9회 올라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만들었다. 김지용이 홀드, 정찬헌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정찬헌은 시즌 17세이브.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4회말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때리며 1안타 2타점을 만들었다. 이외에 김재율-정상호-이형종이 1안타씩 쳤다. 전체적으로 활발한 타격은 아니었다. 하지만 대포 한 방으로 웃었다. 박용택은 무안타에 그치며 최다안타 신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소사가 7회까지 잘 던져줬다. 정상호의 좋은 투수 리드도 있었다. 두 선수의 호흡이 잘 맞아서 계속 잘해주는 것 같다. 타선에서 득점 찬스가 많지 않았는데, 채은성의 결승 투런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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