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발가벗겨진 기분도 들지만..날 사랑해줘 고맙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6.22 14:07
  • 글자크기조절
image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사진=김창현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출신 티파니가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티파니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영문으로 게재한 메모장 글을 게재했다. 티파니는 글에서 "솔직히 불안하고 긴장되고 나약해지고, 어떤 의미로는 발가벗겨진 기분도 들지만 그건 나이기 때문에 느껴지는 것들이다. 음악은 영원히 내 안식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파니는 "15세에 이 일을 하며 새로운 세계로 날아오르기 전, 난 내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에도 음악으로 평화를 찾았다"며 "예상치 못하게 어머니를 잃고 정신적, 감정적, 육체적인 변화들이 그 파급 효과였고 그 시기에 내게는 음악이 필요했다. 음악을 듣고 만드는 것은 날 온전하게 했고, 포기하지 않도록 영감을 줬다"고 고백했다.

이어 "소녀시대로 활동한 10년이 넘는 시간들은 자랑스럽다. 우리는 함께 놀라운 시간들을 만들어냈고 함께한다는 것은 우리 스스로의 아름다운 개성을 갖게 했다"면서도 "내 생각을 더 많이 표현하기 위해 압박, 두려움, 실패, 거절 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나이와 시간에 도달했다는 것이 더욱 기쁘고 더 자신감이 생겼고 편안하다"고 전했다.


티파니는 이와 함께 "여전히 날 믿고 내 옆에 있어주고, 있는 그대로의 날 사랑해줘 고맙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도 전했다.

티파니는 앞서 미국 패러다임 탤런트 에이전시(Paradigm Talent Agency)와 손잡고 새로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티파니는 '티파니 영'이라는 이름과 함께 오는 28일 새 앨범 'Over My Skin'를 발매한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