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조정석과 결혼, 좋은 가정 꾸릴 것"(전문포함)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06.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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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왼쪽)와 배우 조정석/사진=스타뉴스


가수 거미(37·박지연)가 배우 조정석(38)과 결혼을 앞둔 소감을 직접 전했다.

거미는 22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여러분 안녕하셨어요. 글을 오랜만에 쓰는 것 같네요. 늘 공연장에서 여러분 자주 뵙고 있어서 제가 글 쓰는 걸 잊었었나봐요. 먼저 너무 죄송합니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녀는 "기사를 통해 알게 되신 것처럼 제가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아직 그 무게에 대해서 자세히 느끼고 실감을 못하지만 결정을 하게 되었어요"라며 연인 조정석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거미는 "긴 시간 저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또 많은 배움과 깨달음도 느끼게 해준 분입니다.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난 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고 했다.

그녀는 "새롭게 경험하고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음악으로 표현하고, 여러분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감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거미와 조정석은 지난 2015년 2월 열애 중인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사랑을 키워왔으며, 결혼 소식까지 전했다.

한편 거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거미가 조정석과 올 하반기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고, 결혼식은 양측 직계 가족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거미 글 전문이다.

여러분. 안녕하셨어요. 글을 오랜만에 쓰는것 같네요. 늘 공연장에서 여러분 자주 뵙고 있어서 제가 글 쓰는 걸 잊었었나봐요. 먼저 너무 죄송합니다.

여러분 오늘 많이 놀라셨을 거라 생각이 되네요. 한 글자 한 글자. 쓰면서도. 계속 더 조심스러워 지고. 속도가 느려집니다.

여러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신 것처럼.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그 무게에 대해서 자세히 느끼고 실감하진 못하지만. 결정을 하게 되었어요.

긴 시간 저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또 많은 배움과 깨달음도 느끼게 해 준 분입니다.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난 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제 인생에 큰 변화가 생기겠지만. 저는 그 상황에 맞게. 제 자리에서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새롭게 경험하고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음악으로 표현하고 여러분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감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못다 한 이야기는 천천히 나누도록 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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