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암흑기 끝? 에이튼 "부커‧잭슨과 승리 이끌겠다"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6.22 11:42 / 조회 : 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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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안드레 에이튼. / 사진=AFPBBNews=뉴스1


'2018 NBA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던 빅맨 디안드레 에이튼(20)이 피닉스 선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피닉스는 22일(한국시간) 바클레이 센터에서 열린 '2018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에이튼을 지목했다.

에이튼은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 중 하나였다. 애리조나 대학 출신으로 대학리그 평균 득점 20.1점, 리바운드 11.6개를 기록한 초특급 빅맨 자원. 신장이 216cm에 힘이 좋고 빠르기까지 다재다능한 선수다.

현지언론들은 드래프트가 열리기 전부터 에이튼이 1순위로 주인공이 될 거라 예상했다. 피닉스가 뽑힌 뒤에도 "피닉스가 에이튼을 지명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피닉스는 엄청난 선수를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피닉스 라이언 맥도너프 단장도 "피닉스의 역사적인 일이 벌어졌다"며 에이튼의 합류를 반겼다.

에이튼도 "피닉스는 세계 최고의 팬들을 보유한 팀"이라면서 "피닉스에 뛰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데빈 부커(22), 조쉬 잭슨(21)과 승리를 합작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피닉스는 오랫동안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팀이다. 지난 시즌에는 21승61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드래프트에서 에이튼을 얻어 다음 시즌 반격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피닉스에는 부커와 잭슨 등 어리고 유능한 자원들이 여럿 있다.

부커는 지난 시즌 평균 득점 24.9점, 어시스트 4.7개, 리바운드 4.5개를 기록한 리그 최고 유망주 중 하나다. 지난해 3월 보스턴 셀틱스전에서 70점을 기록해 NBA 역대 최연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잭슨도 피닉스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킨 포워드다. 지난 시즌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피닉스에 입단한 뒤 평균 득점 13.1점, 리바운드 4.6개, 어시스트 1.5개를 기록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빅맨 에이튼까지 합류해 피닉스의 암흑기가 끝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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