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英매체 "팬들, '호날두vs메시 GOAT 대전 끝'"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6.22 10:54 / 조회 : 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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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리오넬 메시. / 사진=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는 리오넬 메시(31‧아르헨티나)보다 뛰어난 선수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SNS에 올라온 축구팬들의 의견을 소개하며 "많은 축구팬들이 호날두와 메시 간의 'GOAT' 대전이 끝났다고 말한다"고 소개했다.

참고로 'GOAT'는 'Greatest Of All Time'의 준말로 역대 최고의 선수를 뜻한다. 호날두와 메시 중 누가 더 최고의 선수인가를 두고 오랫동안 의견이 분분했다. 하지만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GOAT' 대전이 끝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B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1승1무를 기록하며 스페인과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1무1패로 D조 3위로 탈락 위기에 처했다. 특히 22일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0-3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두 팀의 상반된 결과에 호날두와 메시도 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매체는 팬들의 의견을 인용해 "호날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2경기 동안 경기 내내 공만 쫓아다녔다. 작은 기회라도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골로 연결시켰다. 포르투갈은 3실점이나 했지만 호날두가 있어 조 최하위를 면하고 있다"며 호날두의 활약을 조명했다.


하지만 메시에 대해서는 "메시는 월드컵 내내 고개만 숙이고 걸어 다녔다. 호날두는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어떻게든 구해내려고 노력했지만 메시는 아니다"면서 "몇몇 메시팬들은 이러한 사실을 부정할 것이다. 하지만 호날두는 2경기 동안 4골을 몰아쳤고 메시는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한 "'2018 러시아 월드컵'은 호날두와 메시의 수준 차이를 보여주는 대회"라며 "호날두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메시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 특히 호날두는 대표팀에 불만을 가지고 은퇴를 선언한 적도 없다"며 메시를 지적하는 축구팬의 의견도 소개했다.

호날두는 2016 유로대회에서 포르투갈을 이끌고 우승을 선사했다. 하지만 메시는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2014 브라질 월드컵, 2015 코파아메리카에 참가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메시는 계속해서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시자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두 달 만에 돌아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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