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英아스팔 클래식'으로 '윔블던' 준비 나선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6.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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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0위)이 발목 부상을 딛고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벤트성 대회 참가로 '윔블던 오픈' 준비에 나선다.

아스팔 클래식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정현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헐링엄에서 열리는 '2018 아스팔 클래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정현 역시 21일 본인의 SNS를 통해 대회 참가를 예고했다.


이 대회는 정식 ATP 투어는 아니지만 오는 7월 3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인 '2018 윔블던 오픈'의 전초전 성격을 지닌 대회다. 윔블던 대회를 준비하는 현역 선수들과 은퇴 선수들이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정현뿐 아니라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7·불가리아·세계랭킹 5위), 케빈 앤더슨(32·남아공·세계랭킹 8위), 루카스 푸이유(24·프랑스·세계랭킹 18위) 등 톱 랭커들도 함께 나선다.

정현이 예정대로 이 대회에 나선다면 지난 5월 8일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마드리드 오픈' 1회전 탈락 이후 약 6주 만에 복귀하는 셈이 된다. 발목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전념했던 정현은 ATP 투어 대회보다 다소 부담이 적은 대회에 출전하며 윔블던 오픈에 대한 가능성을 시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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