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빅맨 에이튼, 1순위 피닉스行..2018 NBA 드래프트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6.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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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안드레 에이튼. /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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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순위로 지명된 디안드레 에이튼. / 사진=AFPBBNews=뉴스1


'2018 NBA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던 디안드레 에이튼(20)이 피닉스 선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피닉스는 22일(한국시간) 바클레이 센터에서 열린 '2018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에이튼을 지목했다.

에이튼은 애리조나 대학 출신으로 대학리그에서 35경기에 출전, 평균 득점 20.1점, 리바운드 11.6개를 잡아낸 파워풀한 빅맨이다. 신장이 2m16cm나 되고 체격과 힘이 좋아 상대를 압도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게다가 빠르기까지 하다. 빅맨이 필요하던 팀들이 에이튼에게 관심을 보냈던 가운데 피닉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피닉스는 지난 시즌 21승61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거뒀지만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유망주, 에이튼을 얻었다. 피닉스에는 이미 데빈 부커(22)라는 젊고 유능한 가드가 있다. 피닉스는 부커, 에이튼을 앞세워 다음 시즌 반격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현지 언론들은 "피닉스가 에이튼을 뽑은 것은 놀랍지 않은 일"이라며 "피닉스가 좋은 선수와 함께 하게 됐다"고 기대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전체 2순위로 마빈 베글린(19)을 뽑았다. 베글린는 신장 211cm로 포지션은 파워포워드다. 좋은 운동능력을 갖춰 공수 모두에서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골밑 마무리 능력도 뛰어나다. 또 왼손잡이라는 특징이 있다.

베글리는 켄터키 대학 출신으로 '제2의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로 불리고 있다.

유럽리그에서 활동한 가드 루카 돈치치(19)는 전체 3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의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돈치치가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는 것은 아니다. 애틀랜타가 돈치치를 뽑은 뒤 곧바로 댈러스 매버릭스와 트레이드를 발표하면서 그의 최종 행선지는 댈러스가 됐다. 댈러스는 대신 전체 5순위였던 트레이 영(20)을 애틀랜타로 보냈다.

돈치치는 어린 나이에도 이미 유로바스켓 우승, 베스트 5, 스페인리그 MVP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핸들링이 좋고 2대2 플레이에도 능숙하다.

애틀랜타에서 활약하게 될 트레이 영은 '제2의 스테픈 커리'로 불렸다. 오클라호마 대학 출신이고 정확한 3점슛을 가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전체 4순위로 자렌 잭슨 주니어(19)를 영입하게 됐다. 자렌 잭슨 주니어는 신장이 211cm나 되지만 슛 거리가 길고 돌파 능력도 좋다. 수비도 뛰어난데 특히 상대 슛을 블록하는 능력이 수준급이다. 자렌 잭슨 주니어는 뉴저지 출신으로 미시건 주립대 소속이었다. 아버지인 자렌 잭슨 시니어는 NBA에서 13년을 뛴 선수로 1999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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