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썰] 블래터 前 회장, “VAR, 일관성 없어...도움 안 돼”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22 02:28 / 조회 : 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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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제프 블래터(82)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블래터 전 회장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뉴스통신사 ‘프레스 어소시에이션(PA)’과 인터뷰에서 VAR에 대해 “나는 잘못된 접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VAR 심판은 가장 높은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모든 경기에 같은 심판이 들어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남미나 유럽, 또는 다른 심판이 있다면, 그들 모두 특정 문제에 대해 다르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 기술에 대한 반대가 아니다. 일관성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FIFA는 2018 러시아월드컵부터 VAR을 도입했다. 오심을 줄이겠다는 게 목적이지만, 몇몇 경기에서 VAR로 인한 판정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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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 포르투갈과 모로코의 경기에서도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후반 34분 모로코의 코너킥을 막던 페페의 손에 공이 맞았지만,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VAR 확인도 없었다.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VAR이 있는데요. 이거 못 잡아내면 VAR은 왜 있는거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 후 에르베 레나르 모로코 감독도 “불공정하다. 페페가 손으로 공을 막았다”라고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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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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