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C조 리뷰] '음바페 결승골' 프랑스, 페루에 1-0 승...16강 조기 확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22 01:46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프랑스가 페루를 꺾고 2경기 만에 16강행을 확정지었다. 19세 183일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프랑스는 22일 자정(한국시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C조 2차전에서 페루에 1-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프랑스는 승점 6점으로 C조 1위로 올라갔다. 그와 동시에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행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 선발 : 프랑스, 지루 최전방 출격...그리즈만-음바파-포그바 총출동

프랑스(4-2-3-1): 요리스 - 파바드, 바란, 움티티, 에르난데스 - 포그바, 캉테 - 음바페, 그리즈만, 마투이디 - 지루


페루(4-2-3-1): 가예세 - 아드빙쿨라, 라모스, 로드리게스, 트라우코 - 아키노, 요툰 - 카리요, 쿠에바, 플로레스 - 게레로

▲ 전반 : ‘19세 183일’ 음바페, 프랑스 월드컵 최연소 골!

image


프랑스의 초반은 불안했다. 페루의 강한 압박에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금세 흐름을 찾았다. 전반 11분 그리즈만이 첫 슈팅을 때렸고, 1분 뒤에는 포그바가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으로 페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바란의 날카로운 헤더 슈팅도 나왔다.

프랑스가 무섭게 몰아쳤다. 전반 16분 지루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그리즈만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골키퍼가 무릎을 꿇으며 겨우 막아냈다. 하지만 페루도 만만치 않았다.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프랑스를 조금씩 압박해 갔다. 그 과정에서 찬스가 왔다. 전반 31분 페널티 박스 내에서 게레로가 왼발 슈팅을 때렸고, 요리스가 겨우 막았다.

다시 프랑스가 공격했다. 전반 33분 포그바가 살짝 찍어 찬 공을 음바페가 뒷발로 슈팅했지만 정확한 타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어 득점이 터졌다. 전반 34분 포그바가 상대의 공을 끊어낸 뒤 전방으로 찔렀고, 지루가 빠른 슈팅으로 이었다.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된 공을 음바페가 달려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image


프랑스의 기세가 올랐다. 전반 43분 에르난데스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재차 슈팅한 공을 골라인을 벗어났다.

▲ 후반 : 페루의 맹공...끝까지 잘 막아낸 프랑스

image


페루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요튼을 빼고 파르판을 넣었다. 로드리게스를 대신해 산타마리아도 투입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곧바로 효과가 나왔다. 후반 5분 파르판이 살짝 뒤로 내준 공을 아키노가 슈팅했다. 공이 골대 왼쪽 모서리를 맞고 튕겨나갔다.

페루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16분 카리요가 중거리슈팅으로 다시 한 번 프랑스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3분 아드빙쿨라의 슈팅은 골문 위로 살짝 넘어갔다. 후반 29분 아드빙쿨라의 크로스를 파르판이 몸을 날려 슈팅한 공은 옆 그물을 때렸다.

프랑스가 첫 번째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30분 첫 골을 신고한 음바페가 나가고 뎀벨레가 들어왔다. 이어 후반 35분 그리즈만을 빼고 페키르를 넣었다.

프랑스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 43분 위험 지역에서 파울로 상대에게 프리킥 찬스를 내줬지만, 게레로의 슈팅을 요리스가 침착하게 막아냈다. 프랑스는 후반 44분 포그바와 은존지를 교체해 안정감을 더하며 끝까지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경기는 프랑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2연승의 프랑스의 16강행도 확정됐다.

image


▲ 경기결과

프랑스 1-0 페루


* 득점 : [프랑스] 음바페(34') / [페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