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음바페 결승골' 프랑스, 페루에 1-0 승리.. 16강 확정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6.22 01:53 / 조회 : 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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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AFPBBNews=뉴스1



프랑스가 페루를 꺾고 16강행을 확정지었다.

프랑스는 22일 0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에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페루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2승을 선점하며 승점 6점을 확보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페루는 2패에 그치며 조별리그 탈락했다.

프랑스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원톱에 지루가 공격을 이끌고, 음바페, 그리즈만, 마투이디가 2선을 책임졌다. 포그바와 캉테가 중원을 맡았다. 포백에는 왼쪽부터 에르난데스, 움티티, 바란, 파바드가 섰고, 골문을 요리스 골키퍼가 지켰다.

페루 역시 4-2-3-1로 맞섰다. 게레로가 원톱 공격수로 나섰고, 프롤레스, 쿠에바, 카릴로가 그 뒤를 받쳤다. 요툰과 아키노가 중원을 책임졌고, 포백에는 왼쪽부터 트라우코, 로드리게스, 라모스, 아드빈쿨라가 섰다. 골키퍼 장갑은 가예세가 꼈다.

전반은 프랑스의 일방적인 공세로 펼쳐졌다. 그러나 결실을 좀처럼 맺지 못했다. 그루즈만 슈팅, 포그바 중거리 슈팅, 바란의 헤더 슈팅 등 다양한 공격 방법으로 페루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에 막히거나 방향이 빗나갔다.

페루는 전반 20분이 지나자 조금씩 점유율을 높여가기 시작했다. 역습으로도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30분 게레로가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때렸다. 결정적인 찬스였다. 그러나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번엔 가예세의 선방이 나왔다. 포그바의 슈팅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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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AFPBBNews=뉴스1



하지만 기어이 프랑스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19세 음바페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반 34분 포그바가 이어준 패스를 지루가 빠른 슈팅으로 연결했다.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된 공을 음바페가 쇄도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음바페의 월드컵 첫 골이 완성된 순간이다. 이 골로 음바페는 트레제게를 제치고 프랑스 최연소 월드컵 득점자가 됐다.

무조건 승리가 필요한 페루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썼다. 가레카 감독은 요툰과 에르난데스를 빼고 파르판과 산타마리아를 투입시켰다.

후반 초반은 프랑스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페루가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카릴로, 아드빈쿨라의 강력한 슈팅이 나왔다. 교체 투입된 파르판도 힘을 보탰다.

그러자 프랑스가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선제골의 주인공 음바페를 빼고 뎀벨레를 넣었다. 이어 그리즈만 대신 페키르가 들어왔다.

후반 약 10분이 남은 상황. 페루는 루이디아스 카드를 쓰면서까지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42분 페루는 프리킥 상황을 맞이했다. 키커로 나선 게레로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페루의 동점골을 터지지 않았다. 프랑스는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음바페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낸 프랑스는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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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팀./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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