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C조 리뷰] '예디낙 PK골' 호주, 덴마크와 1-1 무승부...희망 살렸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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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호주가 다시 한 번 끈질긴 경기력을 선보이며 덴마크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주는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C조 2차전에서 덴마크와 1-1로 비겼다. 탈락 위기에 몰렸던 호주는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작은 희망을 살렸다. 덴마크는 1승1무(승점 4)로 무패를 이어갔다.


▲ 선발 : 16강행 확정 원하는 덴마크 vs 궁지에 몰린 호주

덴마크(4-2-3-1): 슈마이켈 - 달스가르드, 케이르, 크리스텐센, 라르센 - 숀, 델라니 - 포울센, 에릭센, 시tm토 - 외르겐센

호주(4-4-1-1): 라이언 - 리스너, 세인스버리, 밀리건, 베히치 - 레키, 무이, 예디낙, 크루스 - 로지치 - 나보트


▲ 전반 : 에릭센 선제골...‘VAR-PK골’로 따라잡는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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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초반 공격이 꽤 날카로웠다. 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나보트의 패스를 로지치가 슈팅했지만 공이 굴절돼 골라인을 벗어났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레키의 강력한 헤더 슈팅도 나왔다.

그러나 호주의 기세는 덴마크의 선제골로 금세 끊겼다. 전반 7분 외르겐센이 살짝 방향을 바꾼 공이 에릭센 앞으로 떨어졌다. 에릭센은 강력한 왼발 발리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문을 시원하게 관통했다.

덴마크의 공격이 계속 이어졌다. 전반 22분 시스토의 왼발 슈팅이 골문으로 정확히 날아갔지만, 골키퍼가 손쉽게 잡아냈다. 전반 24분 외르겐센의 문전 헤더 슈팅은 방향이 아쉬웠다.

호주가 조금씩 밀고 올라왔다. 부정확한 공격이 이어지던 가운데 변수가 생겼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레키의 헤더슈팅이 포울센의 팔을 맞고 굴절됐다. 주심은 VAR 판정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예디낙이 득점을 성공시켰다.

덴마크는 전반 41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맞았다. 에릭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호주 수비수 세인스버리 발 맞고 굴절돼 골문 방향으로 향했지만, 골키퍼가 빠른 움직임으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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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 : 몰아친 호주...나오지 않은 추가골

덴마크에 초반 아쉬운 기회가 왔다. 전반 6분 포울센이 돌파 과정에서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흐른 공을 시스토가 오른발로 때렸지만 방향이 맞지 않았다. 호주도 물러서지 않았다. 빠른 역습을 통해 덴마크를 압박했다. 연속된 날카로운 크로스로 덴마크 수비를 흔들었다.

분위기를 빼앗긴 덴마크는 후반 13분 포울센을 빼고 브라이트바이테를 투입했다. 그럼에도 호주의 공격은 그칠 줄 몰랐다. 후반 23분 나부트가 헤딩 경합해 따낸 공이 레키에게 흘렀다. 골키퍼 나온 것을 보고 빠르게 크로스를 올렸지만, 반대편에 침투하는 동료가 늦었다.

덴마크가 다시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23분 외르겐센을 불러들이고, 코르넬리우스를 넣었다. 호주도 크루스를 대신해 아르자니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가져갔다. 호주는 후반 26분 무이의 강력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덴마크를 위협했다.

호주는 후반 43분 아르자니와 레키가 강력한 슈팅을 두 차례 시도하며 덴마크를 위협했다. 그러나 슈마이켈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막히며 추가골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1-1로 승부가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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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결과

덴마크 1-1 호주


* 득점 : [덴마크] 에릭센(7') / [호주] 예디낙(38' PK)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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