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말 안타를 때려낸 정진호. 이 안타로 두산이 선발전원안타를 달성했다. |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팀 세 번째 '선발전원안타'를 달성했다. 리그 전체로 보면 시즌 27호가 된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8회말 터진 정진호의 안타를 통해 선발전원안타를 달성했다.
이날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진호(우익수)-박건우(중견수)-김재혼(좌익수)-양의지(포수)-최주환(지명타자)-오재원(2루수)-오재일(1루수)-류지혁(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했다. 1회말 1점, 3회말 2점을 냈고, 4회말과 5회말 1점씩 더했다. 7회말에는 대거 4점을 만들어냈다. 이 사이 무려 14개의 안타가 나왔다.
하지만 딱 한 명, 정진호만 안타가 없었다. 그리고 이 정진호가 8회말 3루수 우측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팀 15안타째. 그리고 선발전원안타가 완성됐다.
두산의 선발전원안타는 올 시즌 팀 3호다. 리그 전체로는 시즌 27호가 되며, 통산으로 860번째 선발전원안타 기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