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VAR에 울었던 호주, 이번엔 VAR로 웃었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6.21 22:54 / 조회 : 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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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표팀./AFPBBNews=뉴스1






1차전에서 VAR에 울었던 호주가 2차전에서는 VAR 덕을 톡톡히 봤다.

호주와 덴마크는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에 위치한 사마라 아레나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6일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당시 호주는 위력적인 수비를 발휘하며 프랑스를 잘 막아내고 있었다.

하지만 VAR이 호주를 울렸다. 이번 대회에서 첫 도입된 VAR이 처음으로 실시된 것이 호주-프랑스전이었다. 후반 8분 그리즈만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리스돈의 태클로 넘어졌고다.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리즈만이 직접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호주는 후반 14분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예디낙이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추는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 10분을 버티지 못했다. 포그바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무릎을 꿇었다.

1차전에서 VAR로 선제골을 헌납하며 울었던 호주는 2차전에서는 오히려 VAR 덕에 웃었다.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전반 38분 득점 찬스를 얻었다. 페널티킥 판정을 받은 것이다. 코너킥 상황에서 렉키의 헤딩 슈팅이 폴센의 팔에 맞고 굴절됐다. 주심은 처음에는 반칙 선언을 하지 않았으나 VAR 판독 신호가 왔고, 판독 결과 핸드볼 파울로 판정이 번복됐다. 페널티킥 선언이 내려졌다. 키커로 나선 예디냑이 침착하게 골로 성공시켰다.

그리고 후반전 실점하지 않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16강 진출 여부는 프랑스-페루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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