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마사회 경주, 잉글랜드로 수출

채준 기자 / 입력 : 2018.06.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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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찾는 잉글랜드의 장외발매소/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경마가 동남아 미주에 이어 잉글랜드까지 진출한다.

한국마사회는 22일부터 영국을 비롯한 유럽 4개국으로 한국경마 실황 수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작년 8월 한국경마 역사상 최초 미주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경마 스포츠의 종주국인 영국에 역수출하는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루었다.

수출 계약 파트너는 현지 경주실황 전문 배급사인 SIS(Sports Information Services)다. 지난 2015년 말부터 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2년 이상의 협의 끝에 드디어 양사가 수출계약 체결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수출 대상국은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벨기에이며,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한국경마 실황이 중계된다.

이번 계약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약 100년 남짓한 경마 역사를 지닌 한국에서 1600년대 세계 최초로 경마 스포츠를 탄생시킨 영국으로 경마실황을 수출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영국은 경마시행체 중 최고 레벨이라고 할 수 있는 PartⅠ 국가로, 자국 내 경마장이 약 60개에 달할 정도로 경마가 국민적 레저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경마 종주국 영국에까지 진출하게 된 것은 한국경마가 국내를 넘어 세계 경마 시장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뜻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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