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둥지 찾는 이청용, 월드컵 종료 후 윤곽 드러날 전망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21 13:31 / 조회 : 1390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명단에서 탈락한 ‘블루 드래곤’ 이청용(30). 월드컵 출전은 좌절됐지만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다음 시즌에 뛸 새로운 팀을 서둘러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청용은 이달 말까지 되어 있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그는 2015년 2월 겨울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볼턴 원더러스에서 팰리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대부분이었다. 2017/2018시즌까지 3시즌 반 동안 팰리스에서 뛴 경기는 48경기에 불과하다.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7/2018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6경기, 리그컵 3경기 등 총 9경기 출전 무득점에 그쳤다. 그리고 이청용은 팰리스와의 결별을 준비 중이다.

여름 이적시장 때 이청용은 이적료 없이 움직일 수 있다. 새 팀을 찾는데 유리한 점이다. 하지만 불리한 점도 있다. 팰리스에서 충분한 출전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청용의 에이전트인 인스포코리아 윤기영 대표는 “경기 출전이 적은 점 때문에 아직까지는 쉽지 않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윤기영 대표는 이청용을 원하는 팀이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지난 1월에도 유럽 중위권 리그 소속의 몇몇 팀에서 이청용에게 관심을 보낸 바 있다.


윤기영 대표는 “현재 알아보는 중이다. 월드컵이 끝난 뒤에 본격화 될 것”이라며 월드컵이 끝나는 7월 중순 이후부터 선수 이적이 활발해지는 만큼 이청용의 이적 작업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청용 측은 다방면으로 채널을 열어 팀을 알아보고 있다. 그 가운데 이청용의 친정팀인 볼턴이 등장했다. 볼턴은 2017/2018시즌 챔피언십에서 21위로 가까스로 리그원 강등을 모면했다. 다음 시즌 승격을 노리기 위해서는 여름 이적시장 때 전력 보강이 필수적이다.

볼턴의 이청용에 대한 관심은 1월에도 있었다. 당시 볼턴이 이청용을 임대 영입을 진행했으나 막판에 팰리스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볼턴 뉴스’는 “볼턴이 이청용을 다시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