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PADAF사무국 |
“삐리리 휘리리릭 쿵따닥쿵” 시끄러운 휴지 줍기로 예술에 도전하다.
26일 오후7시 상명아트홀갤러리에서 열리는 유상통 프로젝트의 '청소반장 유상통2(분리수거 대방출)'는 주목받는 퍼포먼스다.
청소반장들이 청소와 공연을 한다. 극장이 아닌 거리나 야외에서 대부분의 공연이 이루어진다는 창작 거리 집단 ‘유상통 프로젝트’의 특징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확 트인 공간이 아닌 협소한 실내에서 펼쳐진다. 더구나 삼면이 흰 벽으로 된 공간과 정적이 어울릴 것 같은 갤러리 내부에서다.
그들은 공연전 워크숍 기간에도 실내와 실외 중 사용 공간을 공개하지 않았다. 공연 당일에 밝힌다는 공간이 그리고 퍼포먼스가 나 또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분명한 것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작한 공연이 마칠 때까지 관객들과 함께 진행되는 공연으로 관람의 흥미가 배가되게 한다는 것이다.
오동석님이 기획·연출·퍼포먼스·나발·바라를 진행하고 박성준님이 음악감독·미디·건반·베이스드럼을 어루만진다.
콜라보와 협업 작업에 언제나 열려있다는 ‘유상통 프로젝트’의 갤러리 공연은 2018년 파다프의 첫공연으로 막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