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지석진, 최고의 1분..시청률 8.3%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6.21 09:08 / 조회 :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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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개그맨 지석진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1부 7.5%, 2부 6.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최고의 1분은 지석진이 차지했다. 지석진과 함께하는 라디오국 제작진이 방탄소년단 진에게 '연애편지'처럼 장문의 문자를 하고 있는 그의 모습을 제보한 장면으로, 8.3%(닐슨 수도권)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국민MC 유재석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며 자칭타칭 '유재석 전문가'라고 불리는 지석진은 '라디오스타'에서 단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전세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와 전화통화를 하면 기본 20분이 넘을 정도로 길게 이야기를 나누는 지석진이만 절대 유재석 이야기는 안 한다고.

이에 대해 지석진은 "1년에 두 번 정도 전화 통화하는데 '대출 있어', '전세야', '샀어' 이런 것만 물어본다"며 "김구라라는 송신소에 들어가서 오류 전파가 나오면 재석이가 얼마나 슬프겠냐. 내가 김구라를 못 믿는다"고 설명했다.

지석진의 말에 윤종신은 "유재석은 집이 자가냐?"고 물었고, 지석진은 "전세"라고 솔직하게 말해 답했다. 지석진은 "이 이야기가 김구라의 귀에 들어가면 '유재석이 전세 사는 이유는 이미지 관리 때문'이라고 왜곡될 가능성이 높다"고 그를 향한 불신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애처가로 유명한 지석진은 1999년 결혼식을 올리고 어느덧 21년차 부부가 됐음에도 여전히 신혼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각서와 반성문을 꼽았다.

또한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제동은 배우 정은채가 나오는 줄로만 알고 출연을 결정했다가 남탕인 상황에 망연자실한 얘기까지 나와 웃음을 자아냈는데, 지석진은 그의 여자친구를 단 한 번도 본 적 없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상상임신 같은 거지"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후에는 김제동의 개인기로 쌍절곤이 등장했는데 차태현의 제안으로 정은채가 있다고 생각하고 쿵후를 선보이는 김제동의 모습이 큰 웃음을 안겼다.

이밖에 양요섭은 DJ이자 가수로서 계속 노력하는 똘똘한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DJ를 하기 전 배철수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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