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와 작업하고 싶다" 러브콜 공개 선언 아티스트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6.21 09:30 / 조회 : 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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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BTS와 함께 작업하고 싶어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을 향한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러브콜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 빌보드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보도를 통해 BTS와의 협업에 관심을 보인 8명(팀)의 스타들을 언급, 주목을 이끌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를 들고 미국으로 향해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역대급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톱 소셜 아티스트 상 트로피를 치켜 들고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이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도 여전히 국내외를 넘나들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해외 스타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스티브 아오키를 비롯해 디시그너(Desiigner), 체인스 모커스 등과 협업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빌보드는 "BTS가 빌보드 뮤직 어워드 출연 이후에 수많은 서양권 아티스트들에게서 여러 차례 (협업) 제안을 받았다"며 BTS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스타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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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제드, 션 멘데스, 타니셰, 켈라니 /AFPBBNews=뉴스1



션 멘데스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캐나다 토론토 라디오 KiSS 92.5와의 인터뷰를 통해 방탄소년단과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해 "곧 그 일이 일어날 것"(It'll happen)이라고 자신했다. 션 멘데스는 "BTS는 바쁜 친구들이다. BTS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위한 가사도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약속한다. BTS와의 컬래버레이션은 이뤄질 것이다"고 답했다. 션 멘데스는 이와 함께 "나는 BTS를 사랑하고 BTS의 팬들도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약속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인기 싱어송라이터 티나셰(Tinashe)도 지난 4월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BTS와 꼭 함께 일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멤버 제이홉이 티나시의 팬임을 자처한 바 있었다. 티나셰는 데뷔 싱글 '2 On'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 24위에 이름을 올린 라이징 아티스트.

라틴 팝 가수 말루마(Maluma)도 "BTS와 함께 일하는 것은 정말 좋을 것"이라고 밝혔고 트로예 시반(Troye Sivan)도 "BTS와 함께 음악 작업을 하는 것에 대해 열어뒀으며 BTS 역시 이에 대해 이야기를 함께 했다"고 직접 밝혔다.

팝 밴드 DNCE는 BTS와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팬들의 질문에 "우리는 BTS를 사랑합니다. 언제가 되든지 BTS와 함께 컬래버레이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DNCE는 지난 2017년 3월 첫 내한공연 이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도 참여할 만큼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꽤 있는 밴드다.

'BTS의 가장 열렬한 할리우드 출신 팬'으로도 알려진 안셀 엘고트(Ansel Elgort)는 BTS와 여러 차례 마주했고 함께 일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안셀 엘고트는 트위터 등을 통해 "내가 BTS의 8번째 멤버가 되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 출신이자 2016년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로도 잘 알려진 켈라니(Kehlani)는 멤버 RM과 뷔가 "켈라니에게서 음악적 영감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즉각 반응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팬들도 켈라니와 BTS와의 협업 결과물이 나오는 것을 여전히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독일 출신 유명 DJ 제드(Zedd)와 BTS 역시 지난 2017년 11월 이미 서로에 대한 (음악적) 교감을 나눈 바 있다. 이후 지난 4월에는 제드가 BTS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뜻을 다시 피력하며 "그 일이 올해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제드는 최근 한국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 2018'을 통해 '페이크 러브'를 리믹스한 음악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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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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