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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디에고 코스타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절정의 득점 감각을 과시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경쟁을 예고했다.
스페인은 21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이란과 2018 FIFA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0로 승리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승리는 코스타가 해결했다. 그는 후반 9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패스를 잡아 컨트롤 해 상대와 자신의 발에 연이어 맞는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스페인은 이전까지 이란 늪 축구에 고전했지만, 코스타 골로 숨통을 트였다. 이후 이란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코스타의 골과 승리를 빛냈다.
코스타는 이번 경기까지 포함해 2경기 연속골과 3골로 득점 감각을 뽐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증명하고 있다.
또한, 호날두와 치열한 득점왕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두 선수는 1차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경쟁 신호탄을 쐈다. 호날두가 모로코전까지 4골로 앞서 갔지만, 코스타는 이란전 골로 호날두를 압박했다.
또한, 유효슈팅 3개 3골이라는 놀라운 기록도 세우고 있다. 코스타의 현재 기세라면 호날두와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며, 우승을 노리는 스페인에 큰 힘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