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스페인] VAR이 살린 스페인, 자칫 늪에 빠질 뻔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21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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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스페인이 이란에 진땀승을 거뒀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이 스페인을 살려줬다.

스페인은 21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이란과 2018 FIFA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0로 승리와 함께 포르투갈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모로코와 최종전에서 비겨도 16강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스페인은 우승후보답지 않게 이란을 쉽게 이기지 못했다. 전반에는 이란의 극단적인 수비인 늪 축구에 빠져 기회를 쉽게 만들지 못했다.

후반 9분 디에고 코스타의 선제골로 쉽게 가는 듯했다. 이후 움츠리던 이란이 반격에 나섰고, 스페인은 실점 위기를 맞았다.

결국, 스페인의 승리가 후반 17분 무너질 위기를 맞았다.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이란의 에자톨라히가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이란 선수들은 환호했고, 스페인 선수들은 오프사이드라며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VAR 신호가 들어왔고, 주심은 경기를 잠시 중단했다. 비디오로 다시 확인한 주심은 프리킥이 올라간 순간 에자톨라히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음을 확인했다. 판정은 골 무효로 정정됐다.

안도의 한숨을 내쉰 스페인은 정상적인 경기 운영으로 이란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만약, VAR이 아니었다면 스페인은 다시 한 번 이란의 늪 축구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을 지 모른다. VAR이 스페인 승점 3점을 지켜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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