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B조 리뷰] ‘코스타 결승골’ 스페인, ‘늪 축구’ 이란에 1-0 진땀승… B조 공동 선두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21 04:47 / 조회 :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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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스페인이 이란에 승리하며 B조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스페인은 21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이란과 2018 FIFA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0로 승리했다.

이로써 1승 1무로 포르투갈과 승점은 물론 골 득실, 다득점까지 같아 B조 공동 선두가 됐다. 모로코와 최종전에서 1무만 거둬도 16강행을 확정 짓는다. 이란은 포르투갈과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자력으로 16강으로 갈 수 있다.

▲ 라인업 : 화려한 스페인 공격진 vs 늪 축구 이란

이란(4-2-3-1): 베이란반드(GK) – 하지사피, 푸라리간지, 호세이니, 레자에이안 – 에자톨라히, 에브라히미 – 아미리, 타레미, 안사리파르드 – 아즈문


스페인(4-2-3-1): 데 헤아(GK) – 알바, 라모스, 피케, 카르바할 – 이니에스타, 부스케스 – 바스케스, 이스코, 실바 – 코스타

▲ 전반 : 이란 늪에 빠진 스페인의 헛심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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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예상대로 수비 라인을 깊게 내려서며 수비 축구를 펼쳤다. 스페인은 이를 깨기 위해 라인을 올렸다.

스페인은 이란 수비를 뚫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촘촘한 간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신 세트피스를 통해 활로를 찾으려 했다.

전반 21분 라모스, 24분 실바가 연이어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모두 수비벽을 맞은 후 골키퍼 베이란반드에게 잡혔다.

스페인은 이란 골문을 열기 위해 더 적극적이었다. 전반 29분 실바의 시저스킥은 높이 떴다. 더 이상 기회가 없이 0-0으로 후반전을 앞두고 있다.

▲ 후반 : 코스타와 VAR이 스페인을 늪에서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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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후반전에도 몰아 붙였다. 부스케스가 후반 4분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바이란반드 선방에 막혔다.

두들기던 스페인이 골문을 열었다. 코스타가 후반 9분 이니에스타 패스를 터닝 동작으로 연결했고, 상대 수비와 자신 발을 맞고 이란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후 스페인의 우세가 이어지는 듯 했지만, 움츠렸던 이란의 반격이 매서웠다. 후반 17분 혼전 상황에서 에자톨라히가 골문안으로 슈팅하며 득점에 성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 받아 득점은 무효됐다.

이후 이란은 자한바크시를 투입하며 동점 의지를 드러냈다. 후반 36분 타레미의 헤더는 크로스바 위를 살짝 스쳤다. 결국, 한 골 차를 잘 지켜낸 스페인이 간신히 웃었다.

▲ 경기 결과

이란 0-1 스페인

*득점 : [이란] / [스페인] 코스타(54')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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