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A조 리뷰] '수아레스=우루과이 전설', 사우디 잡고 러시아와 16강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2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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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우루과이가 개최국 러시아와 손 잡고 나아갔다. 경기 향방은 수아레스가 갈랐다.

우루과이는 20일(한국시간) 밤 12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맞았다. 수아레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얻었다.


우루과이는 이집트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똑같이 승점 6점을 쌓은 러시아와 동반 16강행을 확정했다. 100번째 A매치를 맞은 수아레스는 결승골로 자축했다.

▲ 라인업 : 수아레스 11년 만에 센추리 클럽

우루과이(4-4-2) : 무슬레라(GK) - 카세레스, 고딘, 히메네스, 바렐라 - 로드리게스, 벤탄쿠르, 베치노, C.산체스 - 카바니, 수아레스


사우디(4-1-4-1) : 알 오와이스(GK) - 알샤흐라니, 알부라이히, 하우사위, 알 부라이크 - 오타이프 - 다우사리, 알 자심, 알 파라지, 술탄 밥히르 - 알 무왈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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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 : 수아레스가 100경기 기념포까지

수아레스의 슈팅으로 흥을 돋운 우루과이. 전반 12분, 카세레스가 왼쪽 측면을 돌파했다. 카바니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왼발로 때렸으나 솟구쳤다. 2분 뒤에는 바렐라의 오른쪽 측면 공략에 이어 수아레스가 추가 슈팅을 기록했다.

첫 골은 우루과이 몫이었다. 전반 23분, 코너킥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산체스가 볼을 골대 앞으로 바짝 붙였다. 고딘과 히메네스가 연달아 뛰어 올랐지만 제대로 맞히질 못했다. 뒤에 자리 잡았던 수아레스가 이를 밀어 넣었다.

사우디도 반격했다. 템포를 높여 재빨리 공격으로 전환했다. 전반 25분, 술탄 밥히르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쐈다. 대회 첫 유효 슈팅이었다. 하지만 골키퍼 무슬레라가 쳐내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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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 : 쉴 새 없는 우루과이 공세의 성과는?

후반 시작부터 수아레스가 사우디를 놀라게 했다. 후반 5분, 골문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 발 안쪽으로 강하게 밀어 때린 볼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이후 방향이 바뀌면서 사우디를 위협했다.

우루과이가 후반 16분 다시 한 번 추가골에 다가섰다. 수아레스가 파울로 쓰러진 사이, 한 박자 빠르게 공격으로 나아갔다. 동료를 기다리던 카바니가 반대편을 향해 높게 차 올렸다. 산체스가 쇄도해 머리까지 댔지만 볼은 골문 밖으로 향했다.

우루과이가 거듭 득점을 조준했다. 후반 34분에는 토레이라가 쏜 슈팅을 카바니가 머리로 살짝 돌려놨으나 영점이 맞지 않았다. 6분 뒤 카바니의 원맨쇼도 무산됐다.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지켰다.

▲ 경기 결과 : 우루과이도 일찌감치 16강으로

우루과이 1-0 사우디

*득점 : [우루과이] 수아레스(23') / [사우디]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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