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유재석 집은 전세" '라스' 나온듯한 유느님 존재감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6.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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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유재석 집은 전세." 한마디의 후폭풍은 상당했다. 출연하지 않았어도 출연한 듯한 존재감이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보이는 라디오스타' 특집으로 각각 코디-똥디-양디-숲디로 불리는 라디오 DJ 4인방 지석진, 김제동, 양요섭, 정승환이 출연했다.


이 가운데 잠깐 등장한 유재석 이야기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게스트 지석진이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유재석의 집이 자가가 아닌 전세라고 깜짝 공개했기 때문.

방송에서 지석진은 김구라와 친분을 밝혔고, 김구라는 유독 유재석 이야기는 말을 아낀다며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지석진은 '오류전파' 탓에 김구라에게 유재석의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말했고, 김구라가 "나도 알 만큼 안다"고 응수하며 갑작스레 친분 배틀이 벌어졌다.

'유재석 집은 자가냐'는 질문을 나오자 김구라는 모른다고 고개를 저었지만 지석진은 엉겁결에 "유재석이 전세에 산다"고 답했다. 처음 공개된 사실에 지석진 스스로도 어리둥절해 했지만 그는 "이런 말이 김구라에게 가면 '유재석이 전세 사는 이유는 이미지 때문' 이렇게 된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연예가 미스테리가 김제동은 자기 집인데 유재석은 전세인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지석진의 이야기를 들은 윤종신은 "유재석이 '라디오스타'에 안 나오는 이유가 있다. 나온 거나 진배없다. '유재석 전세'가 검색어 1위일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농담은 곧 현실화됐다. 이 내용이 전파를 탄 직후 '유재석 전세'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절세 때문이라느니, 유재석 마음이라느니 갑론을박까지 이어졌다.

출연도 안 한 유재석으로선 아닌 밤에 홍두깨 같은 소동이 벌어진 셈. 여전한 유느님의 존재감을 확인한 순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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