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민 여동생' 오우양나나, 6개월 만에 109억 벌어

김아롱 중국뉴스에디터 / 입력 : 2018.06.21 07:35 / 조회 : 5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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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양나나'/사진=오우양나나 웨이보


대만 국민 여동생 첼리스트 겸 배우 오우양나나의 수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0일 중국 언론 시나위러는 홍콩 언론을 이용해 오우양나나의 상반기 수입을 공개했다. 오우양나나는 올해 9월 버클리 음대 진학이 확정된 뒤 약 7편의 작품 출연을 고사했지만 높은 인기 덕분에 상반기 수익만 3만 대만 달러(한화 약 109억원)에 달해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오우양나나는 중국 저장위성 방송의 대표 예능인 왕패대왕패(王牌对王牌) 출연만으로 10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3억66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에 따르면 오우양나나가 막대한 소득을 거두고 있지만, 일부 소득은 가족들의 생활비로 사용되고 있다. 오우양나나의 아버지가 시의원이긴 하나 월급이 20만 대만 달러(한화 약 733만 원)인 데다 각종 세금을 제하기 때문에 소득이 높지 않다. 또한 배우인 엄마나 언니는 작품 출연이 많지 않고 동생은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지만, 가족들의 씀씀이가 커 오우양나나의 일부 소득을 가족들이 쓰고 있다.

오우양나나는 데뷔 후 성룡, 유덕화 등 유명 배우와 함께 작품을 했다. 바쁜 와중에도 첼로 연주회를 틈틈이 개최하였다. 클래식 팬들이 오우양나나가 연기 활동만 하고 음악은 포기한 것 같다고 걱정하자 오우양나나는 "내가 (첼로) 공부를 하는지 안 하는지 어떻게 아느냐. 공부를 학교에서만 해야 하느냐. 휴학은 음악을 포기하기 위해 한 것이 아니라 더 좋은 음악을 하기 위해서다. 내 목표는 첼로를 연주하는 배우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2000년생인 오우양나나는 2001년 대만의 한 첼로 대회에서 우승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청순하고 귀여운 외모에 수준급 첼로 실력을 겸비해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으며 앨범 발매, 단독 연주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그러다 2014년 영화 '베이징 러브스토리'로 배우로 데뷔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오우양나나는 올해 9월부터 미국 보스턴의 버클리 음대에서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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