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캡틴' 기성용, 월드컵 평점 22위...호날두 1위-루카쿠 4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2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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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기성용이 한국 선수로는 최고 평가를 받았다. 패배 아쉬움 속 그래도 기둥 역할을 해냈다.

기성용은 주장 완장을 차고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전에 선발 출격했다.


이날 기성용은 4-3-3 전형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공수 연결고리를 맡으며 중심을 잡았다. 후반 실점 뒤에는 조금 더 올라가 공격적인 욕심도 냈으나, 0-1 패배를 면치 못했다.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조별리그를 기반으로 선수별 평점을 매겼다(20일 20시 기준). 기성용은 7.85점으로 전 선수 통틀어 22위에 랭크됐다. 패스 정확도 91.1% 포함 대체로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양 팀 통틀어 결승골을 터뜨린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에 이어 두 번째였다.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스페인을 상대로 몰아친 3골에 9.83점을 받았다. 2위 호세 히메네스, 3위 디에구 코스타, 4위 로멜로 루카쿠 등 득점으로 팀을 구해낸 이들이 높은 점수를 이끌어냈다.


첫 경기에서 패한 기성용은 담담히 다음 경기 각오를 밝혔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경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멕시코전은 23일 밤 12시에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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