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슈] ‘美 블랙리스트’ 마르케스, 혼자 스폰서 없는 유니폼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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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신태용호 2번째 상대인 멕시코 베테랑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가 팀 내에서 유일하게 스폰서 없는 트레이닝 복을 입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마르케스가 멕시코 훈련 때 마다 유일하게 스폰서가 새기지 않은 유니폼을 입고 있다”라며 주목했다.


현재 멕시코 대표팀은 미국 음료 업체 ‘코카콜라’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다. 자연히 유니폼에 ‘코카콜라’ 로고가 새겨져 있다. 그러나 마르케스만 혼자서 스폰서 없는 흰 유니폼만 입고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마르케스가 미국 재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라와 있다. 마르케스는 지난 2017년 멕시코 마약 조직 카르텔과 연계 되어 있다는 이유로 미국 당국의 의심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블랙리스트에 그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

이뿐 만 아니라 그는 코카콜라 로고가 새겨준 물병을 사용할 수 없으며,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도 코카콜라 로고가 나와서 안 된다. 마르케스가 독일전에서 월드컵 연속 5회 출전 기록 달성에도 공식 인터뷰를 하지 못했던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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