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인 기술을 거부했다” 英언론, 일본 가와시마 항의 지적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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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이 콜롬비아를 누르고 월드컵 첫 승을 올렸다. 하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한 장면도 있었다. 베테랑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의 거친 항의였다.

일본은 19일 사란스크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콜롬비아전 승리로 16강 진출 가능성도 커졌다.


하지만 그 과정이 매끄럽지는 않았다. 1-0으로 앞선 전반 39분 콜롬비아의 후안 퀸데로의 프리킥으로 실점하면서 동점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후반전에 오사코 유야의 결승골이 나오지 않았다면 승부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

그런데 퀸데로의 동점골 상황에서 가와시마가 판정에 불복하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영국 ‘메트로’는 “일본의 스타 가와시마가 골라인 기술 판정을 거부했다”라고 전했다.

퀸데로가 낮게 찬 프리킥은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가와시마는 넘어지면서 볼을 잡아 걷어냈으나, 잡기 전에 이미 골라인을 넘었다. 그런데도 가와시마는 주심에게 골이 아니라고 언성을 높였다.


골라인 판독에 경기 리플레이 모두 볼이 골라인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장면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중계됐다. 그럼에도 가와시마는 골을 인정하지 않았다.

메트로는 “주심은 골라인 기술을 통해 판정했다. 의 알림을 통해 골 판정했다. 골라인 기술이라는 과학적인 사실을 거부한 가와시마의 항의는 유감스러웠다”며 감정에 치우쳤던 가와시마의 행동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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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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