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민성, 개인 통산 1000안타 고지.. KBO 역대 84번째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6.20 19:46 / 조회 : 5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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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한 김민성.



넥센 히어로즈 김민성(30)이 개인 통산 1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김민성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전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회초 좌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전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민성을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회초 첫 타석은 볼넷이었다. 이어 3회초 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가 김민성 개인 통산 1000번째 안타였다. KBO 리그 역대 84번째 기록이다.

지난 2007년 롯데에 입단한 김민성은 입단 첫 시즌은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안타도 없었다. 2008년에는 20경기에서 5안타를 기록했다.

2009년 114경기에 나서며 주전급 3루수로 올라섰고, 이 시즌 81안타를 때렸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으로 이적한 김민성은 넥센에서 꾸준히 자기 몫을 해왔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5년 연속 100안타 이상을 때려냈다. 연평균 136안타를 만들어냈다. 2016년은 156안타를 때리며 한 시즌 개인 최다 안타를 때려냈다. 이해 타율 0.306, 17홈런 90타점, OPS 0.869를 찍으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2017년까지 통산 939개의 안타를 쳤고, 2018년에는 이날 전까지 60안타를 일궈냈다. 통산 999안타. 그리고 20일 1000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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