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의 도전은 계속된다..이제는 해외가 먼저 주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6.20 12:01 / 조회 :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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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가수 태연이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러한 그의 행보에 해외시장이 먼저 그를 주목하고 있다.

태연은 지난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Something New'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6곡이 수록됐다.

특히 태연은 이번 앨범을 통해 지금까지 대중에게 선보였던 익숙한 모습이 아닌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 곡 'Something New'는 태연이 처음 선보이는 네오 소울 장르의 어반 팝 곡으로, 인트로의 독특한 보코더 사운드가 몽환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곡이다.

'Something New' 외에도 어쿠스틱 악기의 조화가 인상적인 '저녁의 이유(All Night Long)'등 총 6개의 다채로운 트랙들로 구성돼 이번 앨범은 태연의 한층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태연은 '믿듣탱'(믿고 듣는 태연)이라 불릴 만큼 지금까지 자신의 색깔이 분명한 곡들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태연은 이번 미니앨범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K팝을 대표하는 여성 보컬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이러한 태연의 행보에 해외시장이 더 주목하기 시작했다. 새 미니앨범 'Something New'는 전 세계 12개 지역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미국 빌보드는 "어떻게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적절한 예"라며 "태연은 10년 동안 가장 두드러진 젊은 여성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한국 음악 산업의 선두주자로 부상했다"고 호평했다.

어느덧 K팝을 대표하는 여성 보컬의 위치에 올라선 태연이지만 그의 음악적 도전과 성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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