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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카가와 신지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영국 언론 선정 러시아 월드컵 베스트 명단에 포함됐다.
일본은 지난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월드컵 직전 “3전 전패”라던 예상을 깨고 이변의 중심에 섰다.
행운도 따랐다. 전반 초반 카를로스 산체스가 퇴장 당해 페널티 킥을 받았다. 카가와가 페널티 킥 키커로 나섰고 정확한 슈팅으로 콜롬비아 골망을 흔들었다. 카가와가 페널티 킥으로 일본 승리에 신호탄을 쏜 셈이다.
20일 영국 공영언론 ‘BBC’가 선정한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도 포함됐다. 카가와는 스페인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호날두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명단에는 이스코, 핀보가손, 로사노 등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맹활약한 선수 다수가 포함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카가와는 콜롬비아전 승리에 취하지 않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1경기를 끝냈을 뿐이다. 아직 아무것도 이루지 않았다. 회복 후에 다음 경기를 대비해야 한다”라며 다가올 세네갈전을 대비했다.
■ BBC 선정, 러시아 월드컵 1차전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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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 할도르손(아이슬란드)
DF : 콜라로프(세르비아), 고딘(우루과이), R.시구르드손(아이슬란드)
MF : 이스코(스페인), 게예(세네갈), G.시구르드손(아이슬란드), 카가와(일본)
FW : 호날두(포르투갈), 핀보가손(아이슬란드), 로사노(멕시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BBC'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