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 "1500 대 1 경쟁률 '마녀' 캐스팅, 행운이다"(인터뷰①)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6.20 11:50 / 조회 : 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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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다미/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김다미(23)가 영화 '마녀'(감독 박훈정)에 여주인공을 맡게 된 것이 행운이었다고 표현하면서 믿기지 않아 했다.


김다미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마녀' 인터뷰에서 1500 대 1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을 두고 "3차 오디션 보고 나서 연락이 왔는데 '됐다(캐스팅)'는 게 아니었다. 감독님하고 이야기 하자고 했다. 감독님 만나고 됐다고 하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감독님한테 (캐스팅) 이야기를 듣고, 부모님한테 캐스팅 이야기를 하면서 '됐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행운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박훈정 감독이 이 작품에 자신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선 자신도 많이 물어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극 초반에 자윤이가 명희와 나올 때 자윤의 성격이나 제가 닮은 점도 있다.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점 등을 자윤 역으로 캐스팅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김다미는 극 초반 발랄하면서도 털털한 여고생으로 등장한다.

김다미는 지난 19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마녀'가 공개되고,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한 속내도 털어놨다. 그녀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면서 "영화 개봉한다는 게 너무 떨렸다. 화면에 제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고 신기했다. 그런 것 신경 쓰느라 시사회 때 이야기를 제대로 못 본 것 같다. 제대로 스태프 시사회 때 보고 싶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여주인공을 맡은 것에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자윤 역할 어떻게 해야될까 부담이 컸다. 주인공으로 부담감이 든 거는 영화가 만들어지고 나서, 잘 이끌어 나가게끔 연기를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고 했다.

김다미는 '마녀'에서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은 자윤 역을 맡았다. 자윤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사람들로 인해 평온했던 모든 것이 뒤집히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찾게 된다.

한편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분)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영화다.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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